1km당 1천 원씩, 달린 만큼 베푸는 '사랑의 마라토너'가 있습니다.
마라톤에 입문한 뒤 총 35차례 풀 코스를 완주하며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는데요.
그 주인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충북 옥천에 사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전두환 씨, 지난 2010년 체력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한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1km를 달릴 때마다 1천 원씩 적립해 좋은 일에 쓰겠다는 각오였는데요.
100km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울트라 마라톤을 포함해 지난 7년 동안 달린 거리가 무려 2,150km에 달합니다.
이렇게 모은 돈이 215만 원.
전 씨는 자신과의 약속대로 200만 원을 옥천군에 기부했는데요.
겨울을 나기 힘든 홀몸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따뜻한 이부자리라도 선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달린 만큼 베푸는 그의 마라톤이 오래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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